잠시 먹는 것을 중단하고, 화려한 광란의 첫날밤 파티를 위해 들린곳. 까르푸
중국말로 家乐福 "집에 기쁨과 행복이 있다"는 뜻으로 '쟈러푸' 로 읽는댄다. 특이한건, 중국인의 특성을 백분 활용한, 바람을 막기 위해 설치한 저 암막커튼월..단열효과는 짱이나, 통과해서 지나가면 뒤에 따라오는 사람 얼굴을 치기 때문에 아주 지랄맞다.
칭다오 맥주의 세계. 싸게는 원화로 대략 600원에서 비싸게는몇천원까지 칭따오맥주도 다양하다. 결국 종류별로 다 드셔 보셨다는..
일단, 맥주와 안주꺼리를 사서 호텔에 저장한 다음, 패킹덕을 먹기 위해 들른곳 진취덕. 점심인지, 점저인지, 저녁인지도 모르겄다. 54광장 관광도 겸하려고 했으나, 백두산도 식후경! 일단 먹자
이번 여행을 위해 특별히 귀한 우량애를 준비해주신 갑수님. 첨먹어보는 우량애는 정말 향기로웠다. 1만원짜리 꼬량주에 비할바 아님. 그리고 식전주로는 북경요리를 먹는 만큼 옌징비어.
메인 요리 전, 먼저 시킨 매운 바지락. 칭따오는 바지락이 많이 나고 매우 싸단다. 일단 성공!
다음은 이름모를 나물무침. 이것도 하나의 요리이니 만큼 안주로 전혀 손색이 없다. 그리고 그 아래에는 오리간과 빵. 푸아그라에 견줄정도는 아니지만 그 부드러움과 느끼함과 담백함이 굿이다.
메인 요리 등장. 주방장이 직접 오리살을 발라준다. 저기 좌측 아래에 있는 몇점 안되는 부위가 패킹덕의 핵심. 오리 목부분으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기름져 입에 한입 넣으면 녹아버리는 황홀감을 맛볼수 있는 부위.
뒤에 주방장 보이지? 먹느라 신났다.
금일의 하이라이트. 우량애와 패킹덕으로 술이 술술 들어가고...
관광은 무슨 관광..비도 추적거리거니와 멀리서 54광장 잠시 바라보고 사진한장 박는 것으로 관광 끝.
해장을 위해 마지막으로 화궈집으로 가기 위해 택시를 탔다. 택시 해프닝 - 룡님께서 여권이 든 가방을 진취덕에 놓고 온줄 아시고 급하게 택시를 세웠으나, 내려보니 어깨에 걸려 있었다는 - 을 뒤로하고 내린곳은 누구나 다 간다는 운소로에 위치한 츄이펑위안(CFY) 화궈집! .......으로 곧장 갈 줄 알았으나, 화궈집 옆집에서 굽는 꼬치 냄새에 끌려 일단 누구나 다 먹는다는 오징어 꼬치와 양꼬치 추가. 저 통양다리를 먹어보고 싶었으나, 전부들 배가 만땅이시라...(난 가능했었는데...ㅠ.ㅠ)
일단은, 매운맛과 순한맛의 2가지 국물을 주문하고, 고기와 야채 등등을 주문.
배를 두드리며 마지막 밤을 불태우기 위해 호텔로 복귀! 낮에 까르푸에서 공수한 프리미엄급 칭다오 맥주와 각종 안주들..솔직히 이 이후부터는 기억이 잘... 언제나 그렇듯, 다음날의 새벽 관광 조깅을 기대하며 첫날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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